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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근처에 있는 등록 문화재 카페 브라운 핸즈 백제 카페 후기발길이 가는 그곳 2021. 6. 26. 17:58
브라운핸즈 백제 카페
부산 동구 중앙대로209번길 16
매일 10:00 - 22:00
부산에 갔을 때 색다른 카페를 찾다가 알게 된 카페가 있어요,
정말 특이하게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곳에 카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산역 근처이고 차이나 타운이랑 매우 가까웠어요.
부산에 또 언제 올지 모르고, 문화재에 등록 된 카페라는 사실이 너무 신기 하기도 해서 가보기로 했었죠.
처음에 지나갈 뻔 했어요.ㅠㅠ
빨간 벽돌로 되어 있는데 간판이 눈에 뜨지 않아서 지나갈 뻔 했지만 잘 찾아왔습니다.(왼쪽문)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문구가 있어요.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는 건물이다 보니 테이블을 움직이는 것을 금지 해놓았어요.
입구부터 그림이 예사롭지 않고 분위기가 뭔가 미술관을 온 느낌이 조금 들더라구요.
작은 문을 통과 해서 쭈욱 들어가다 보면 카운터가 나와요.
테이블과 의자는 다소 딱딱하다보니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카페와 잘 어울려요.
다른 카페와 마찬가지로 카운터에가면 음료와 커피를 주문할 수 있고,
조금 특이한 점이 있다면 쿠폰을 주는 방법이 적혀있는데 도장을 찍을때마다 그림이 이어진다고 하더라구요.
번호 순서대로 찍으면 된다고해 언제 올지는 모르지만 1번을 들어 쿵 찍어봤어요.
음....찍고보니 다음 도장이 궁금한데...언제 다 찍을 수 있을까요?ㅋㅋㅋ
부산은 제게는 너무 멀다보니 10개를 채우려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네요..
커피를 주문하고 요기조기 둘러보다가
비가오는 날이다보니 창가가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곳에 자리를 잡았어요.
창밖의 뷰는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비오는 걸 보다보니 감성에 젖더라구요.
저 멀리서 남친이 커피를 픽업해서 가져오네요 .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조용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왜인지.. 등록문화재라서 인지 조심스러워 지는곳이에요.
조금 앉아있다보니 의자가 딱딱해서 엉덩이가 아프더라구요 ㅜ
그래서 좀 더 구경을 하고싶어서 돌아다니다 보니 곳곳에 그림들이 걸려져 있었어요.
자세히 보면 그림의 제목과 가격까지도 적혀 있더라구요.
진짜 미술관 안에 작은 카페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를 알았게되었습니다.
그림에 관심이 많지 않은데에도 작품을 보다보니 한번쯤은 집에 그림을 사두고 싶어졌어요.
정말 색다른 경험을 이곳에서도 하게되네요.
부산여행이나 데이트를 하시는 분들 꼭 이곳에서 감상에 빠져보세요.
안에 잠들어있던 다른 감성들이 저를 놀라게 했던 기분 좋은 장소였습니다.
제 경험과 생각들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다음포스팅에서 만나요~
공감과 댓글은 저에케 큰 힘이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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