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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자본 창업 초보 셀러 위탁판매 시작 1일차
    뜻대로 하루 2021. 2. 26. 14:52

    안녕하세요 ~

    즐거운 금요일 오후입니다:)

     

    저는 저의 첫 사업의 시작을 위탁판매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리스크가 적고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찾다보니 위탁판매가 가장 적합하더라구요.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무엇부터 해야 할지도 몰라 시작도 못하고 있었죠.

     

    하지만 시작을 해야 끝이 있기에 저는 마음을 다잡고 사업자등록부터 천천히 시작했습니다.

    많은 예비 창업자 분들이 시작을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내가 할 수 있을지, 무너지면 어쩌나 하는 많은 걱정들 때문에 쉽게 시작할 수가 없는거죠

    저또한 그들중 한명입니다.

     

    유튜브를 통해 얻은 방대한 정보들은 더욱 더 선택을 하기에 어려웠습니다.

    의견이 너무 많으니 어떤것이 맞는건지 틀린건지 알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직접 부딪혀보는게 더 빠르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선적으로 쿠팡에서 위탁판매를 시작였는데 초보자다 보니 정말 버퍼링이 걸리네요.

    매칭시스템은 정말 놀랍더라구요,

    쿠팡에서 다른 판매자의 상품이 내가 팔려고 하는 상품과 같으면 매칭을 걸어 좀더 낮은 금액의 가격으로 올리면

    쿠팡의 첫페이지 첫 상품에 나오게 되는거죠.

    하지만 첫!판매의 기쁨도 잠시 매칭 시스템때문에 피를 보는 경우가 생겼습니다.ㅠㅠ

    다른 판매자가 해놓은 옵션과 다르게 입력하였지만 매칭때문인지 판매 옵션까지 따라와서 저는 낭패를 겪었습니다.

     

    4개세트에 2만원 정도의 상품을 올렸는데, 36개옵션까지 따라와 36개 2만원이라고 떠버리더라구요..

    그 사실을 모른체 등록되어 있는 상품을 보고 고객분께서 결제를 해버리신거에요.

    전화를 드려 양해를 구해봤지만 첫 실수부터 심술궂은 고객을 만나버렸습니다.

    연신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며, 반품처리를 하고 환불을 해드리겠다 하니 그냥 36개 보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36개면 18만원에 해당하는 돈 인데, 그건 불가능하다 죄송하지만 환불을 해드리겠다 해도 막무가내로 36개를 보내달라하셨죠

    하지만 그렇게 되면 제돈으로 사드려야 하는건데, 몇천원 마진보려다 마이너스를 크게 보겠더라구요.

    그냥 반품처리 하고 환불을 해버렸습니다.

    반품 싫다 계속 말하셨지만, 그냥 처리 하는 수밖에 없겠더라구요...

    분명히 제 잘못이었죠. 저럴 땐 정말 보냈어야 했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그냥 판매자 점수와 맞바꿔서 취소를 일방적으로 해버린셈이지만, 기분은 찜찜하네요.

    첫 실수에 호락호락하지 않은 고객까지 아직도 진땀 납니다..

    이것또한 다른 큰 실수 전에 겪는 하나의 액땜인가 하며 착잡한 마음을 달레고있습니다.

     

    아직 초보 셀러이기에 대처방법을 아직까진 모르겠네요.

    시작부터 축 쳐져 버리는 사건이지만 힘내서 다시 다른 상품을 열심히 올려보려고 합니다.

    이것또한 나중에는 웃으며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길 조심히 바래보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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