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에서 핫한 파주 뷰 좋은 데이트 장소 테라스커피 &국수 다녀온 후기

날씨가 점점 따듯해지면서 이제는 동네에만 나가도 초록초록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SNS을 보던 중에 좋은 뷰를 보면서 가격도 착한 국수맛집이 있다고해서 

사람들이 붐비는 주말을 피해 파주데이트를 다녀왔습니다.

 

파주에서도 조금 안쪽에 있는 곳이여서 굽이굽이 들어가보니 저수지에 위치한 곳이더라구요.

애룡저수지 라는 곳이고 네이버 명칭은 테라스커피 &국수 라고 합니다.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삼방리 514-4 (매일 11:00~18:00)

 

할머니분들이 운영하시는 곳이라서 시골에 내려온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전문점 답게 들어가는 입구에 눈에띄는 현수막이 붙어있네요.

 

들어가셔서  자리를 먼저 잡은 후에 주문을 하시면 번호표를 받아서 대기 하시면되는데

모두 저수지가 바로 보일 수 있는 자리를 앉기 위해 자리가 있는데도 대기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안쪽에 메뉴와 가격이 적혀있는데 가격은 적당한 것 같습니다.

 

평일이라고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 저의 잘못된 생각...ㅋ

저희는 그래서 그냥 뷰가 조금 덜보이는 쪽에 자리 잡고 식사를 먼저 시키기로합니다.

기다리기엔 저희가 배가고파서 안되겠더라구요 ..ㅋ

 

그래도 나름 물이 흘러가며 초록초록 나무들의 조화로움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리가 비워진 자리는 벚꽃이 지면서 잎들이 바람에 날려 음식에 자꾸 들어가다보니 아기와 함께 오신 손님이

자리를 옮기면서 비워졌지만 바로 커플들이 캐치하고 앉았어요.

 

저희 자리에서는 떨어지는 꽃잎과 뷰를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너무 이뻤는데 

그 쪽에 앉아있으면 너무 많이 떨어져서 당혹스러운 표정을 하시더라구요.

다른 쪽 바람개비가 있는 테이블은 방해되는 것이 없어 마음껏 뷰 감상을 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저도 모르게 물멍을 하게 되네요.

선선한 바람과 자연소리가 들리니 마음이 평화로워 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번호표의 번호를 부르셔서 대답하면 바로 음식을 만날 수 있어요~

모두 부추전에 비빔국수 잔치국수 조합인데 저희는 김치전을 시켜먹어봤어요.

 

김치전은 생각보다 김치가 많이 들어 있지않아서 밍밍한 느낌? 부추전이 더 나을 것 같아요.ㅜㅜ

잔치국수는 간이 세지도 약하지도 않아 괜찮았지만 사실 흔히 맛볼 수 있는 맛?

비빔국수는 미나리인지...어떠한 향이 조금 나는데 매콤 달콤해서 맛은 전체적으로 먹을만 했습니다.

 

음식이 엄청 맛있다기보다는 눈에 이쁜 풍경을 담으면서 먹을 수 있어 맛있게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캠핑에서 먹는 음식은 다 맛있게 느껴지는 것처럼요~

 

여름에는 모기 벌레가 조금 걱정스러을 듯 하지만 선선한 지금 같은 날씨에는 가성비 좋은 곳이에요.

깔끔한 식당 분위기는 아니지만 시골 집에 온듯한 정겨운 곳입니다.

 

날씨가 더 더워지기 전에 방문하셔서 마음의 여유를 느껴보세요~:)

커플 분들도 많이들 오셔서 데이트를 즐기더라구요.

 

이제 여름이 오다보니 모기 알레르기로 모기를 극혐하는 저는...또 가고 싶은 생각은 안들지만

한번쯤은 가보셔도 될 거같아요.

 

깜끔한 곳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조금 안맞을 수 있어요.

할머니 분들이 운영하시기도 하고 오래된 곳이다 보니 감안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